연기자로 변신한 박진영이 음악차트를 점령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뮤직포털 엠넷(대표 박광원)에 따르면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수록곡인 박진영의 ‘못 잊은 거죠(If)’가 2월 둘째 주 주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 드림하이 OST 총감독인 박진영의 감성 발라드 ‘못 잊은 거죠’는 애절한 보이스에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해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어 2AM 창민과 진운이 함께 부른 드림하이 OST 수록곡 ‘사랑하면 안될까’가 2위에 랭크됐다. 아이유의 ‘Someday(썸데이)’와 선예의 ‘Maybe(메이비)’는 각각 11위와 14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에는 새로운 노래들이 대거 순위에 올랐다. 에이트의 이현이 부른 ‘악담’이 단숨에 5위에 랭크됐다. 악담은 실연 후 떠난 이를 잊지 못해 방황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이현의 담백하면서도 감성적인 목소리를 최상으로 끌어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자화자찬의 글로 신곡에 대한 스포를 남겨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탤런트 유인나가 피처링해 화제를 모은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넌 그날(Feat. 유인나)’, 장혜진과 먼데이키즈(Monday Kiz), 그리고 시몬(Simon)이 함께 부른 ‘눈물을 움켜쥐고’가 각각 7, 8위에 올랐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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