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이 어려운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국민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쓰겠다”고 14일 말했다.
지경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외계층 돕기 등 사회봉사에 올해 총 6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3600여 우체국 네트워크와 자원봉사 직원 등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친서민 농어촌 지역밀착형 공익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과 우체국 직원 간에 자매결연 한 것은 물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무의탁 노인에 대한 급식 제공 등의 봉사활동도 포함됐다.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소액서민보험제도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올해도 소외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1년에 단 1만원만 내면 사망보험금과 상해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총 23억원을 지원한다. 친서민 특별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예금상품 개발과 보급사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남궁 민 본부장과 사회복지전문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우체국예금보험 공익사업 킥오프’ 행사를 오는 24일 포스트타워(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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