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성 국제 표준 대응 위한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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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W 인증, 컨설팅, 교육 및 개발도구 업체 및 기관들이 자동차 기능안전성(ISO 26262)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발대식을 가졌다.

자동차 기능 안전성(Functional safety) 분야의 국제 표준인 ISO 26262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 관련 분야 시험인증 기관 및 민간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에스지에스테스코, 현대오토에버, MDS테크놀로지, 나비더스 등 자동차 관련 IT 및 임베디드 SW업체들은 올 중반부터 자동차 기능 안정성 분야 국제 표준인 ISO 26262가 본격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26262’는 기존 차량용 SW의 품질관리 기준인 IEC 61508 표준을 근간으로 만들어졌으며, 자동차에 탑재되는 SW의 오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ISO 26262가 올해 중반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BMW, GM, 보쉬 등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및 부품 공급업체들은 이미 ISO 26262를 이미 자체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 중이다.

 이번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들은 향후 시험인증, 컨설팅, 교육 및 개발도구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참여기업인 MDS테크놀로지 우준석 상무는 “전장 SW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능 안전성에 대한 필요성도 점차 커져 자동차 SW 전문 회사 및 인증기관들이 상호 협력하게 되었다”면서 “컨소시엄을 통해 ISO 26262 도입 과정에 필요한 대응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향후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자동차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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