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소속 상설 기구로 새롭게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의 초대 위원장에 김도연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의견이 모아졌다.
13일 청와대 관계자는 “김도연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인사검증 후 문제가 없으면 이번 주 내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기계는 즉각 김 회장의 깨끗한 성격과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게 지배적인 분위기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현 정부의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지냈고 현재 울산대 총장과 한국지식재산학회장, 국가정보화전략위원도 맡고 있다.
특히 소결, 미세구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과기계에서는 존경받는 동시에 정무능력까지 겸비했다고 과기계는 평가했다. 당초 청와대는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에 대한 후보 인사검증을 벌였으나 윤 고문의 계속되는 고사로 ‘김도연 카드’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계는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국과위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위원장 선임작업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과기계 관계자는 “국과위 조직구성은 물론이고 각 부처 내년 R&D예산 조율 등 중요한 일들이 산적했다”며 “적임자가 거론된 만큼 정부는 시급히 위원장 선임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