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영화 스튜디오들이 처음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디지털 파일 저장소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9일 컴퓨터월드에 따르면 미국영화협회(MPAA)는 파일 저장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핫파일(Hotfile)에 저작권 소송을 냈다.
핫파일은 불법으로 다운로드 한 영화를 몰래 숨겨 저장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MPAA측은 “핫파일은 지난 2년간 전 세계 100위안에 드는 인기 사이트가 됐다”며 “핫파일이 방조한 막대한 디지털 절도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MPAA에 따르면 핫파일은 플로리다 거주자 앤톤 티토브가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저장소 서비스의 증가는 저작권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자유미디어 홀딩스 역시 지난달 핫파일을 대상으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 음악 산업에서는 EMI가 MP3tunes.com에 소송을 걸었다.
MPAA는 모든 디지털 파일 저장 서비스가 불법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MPAA 측은 “핫파일의 비즈니스 모델은 불법 다운로드 영화와 TV쇼를 제3의 서버와 사이트에 저장하게 독려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불법을 일삼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핫파일은 매월 요금을 받아 수익을 낸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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