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가 `월드 엑스포 2020`를 유치할 경우 지역 경제에 56억달러 상당의 경제적인 가치를 가져다줄 것으로 추정됐다고 실리콘밸리의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에리어경제기관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간 방문객 2천500만명, 일자리 창출 4만2천개, 세수 4억5천만달러 등을 창출함으로써 이 같은 경제적 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했다.
또 패스트푸드점, 호텔, 조경사업에서 사회간접자본 개선까지 인근 지역에 장.단기적으로 각종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기관위원회의 위원장인 짐 운더맨은 "2020 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은 실리콘밸리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세계인들이 실리콘밸리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를 보게 되는 등 명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엑스포를 계획하고 운영하는데 10억 달러가 들어갈 것이지만 전체 경제적 효과는 5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보수적으로 전망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엑스포는 지금까지 수천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국가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기회로 여겨지지만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중국은 상하이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도로와 교통 등 인프라 구축에 무려 42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내야 하며, 이후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유사한 절차를 밟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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