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영훈 전 기륭전자 사장이 지능형 영상검지 소프트웨어(SW)기업 ‘아이브스테크놀러지’를 설립하며 컴백했다.
단암데이타시스템과 니트젠앤컴퍼니, 기륭전자 등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활약했던 배 사장은 지난해 5월 아이브스테크놀러지를 창업한 후 지능형 영상검지 시스템 개발에 몰두해왔다.
인하대 비전연구실과 함께 최근 SW 개발을 완료한 아이브스테크놀러지는 다음달 중순 여성벤처협회빌딩 대강당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며 공식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아이브스테크놀러지가 개발한 ‘지능형 영상 검지 시스템’은 CCTV 등 영상 수집 장치로부터 입수되는 영상 중 사람과 차량 등 감시 대상 사물을 인식하고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SW다.
기존 CCTV나 DVR은 실시간 감시를 위해 별도의 관제 인력이 필요하다. 관제 인력이 없을 경우에는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한 후 녹화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일일이 검색해야 한다.
아이브스테크놀러지의 지능형 영상 검지 시스템을 CCTV에 탑재하면 관제 요원 없이 사람이나 차량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보를 감시자에 자동으로 전달한다.
이 시스템을 도로 CCTV에 적용하면 교통사고나 신호 위반 차량 패턴을 분석해 사고로 자동인식한 후 바로 관제실로 통보한다.
또 중요 문화재 등 감시지역의 화재나 재해 패턴을 인식해 관제소에 자동으로 영상 기록을 통보하거나 소방서에 신고를 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엘리베이터, 아파트, 학교, 은행 등에서 발생하는 성추행, 유괴, 강도 등 범죄 유형별로 행동 패턴을 분석해 관제실에 통보할 수 있다.
배영훈 아이브스테크놀러지 사장은 “지능형 영상 자동 검지와 영상분석 엔진 기술을 확보했다”며 “CCTV의 급격한 수요 증가와 함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