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인
<사진설명>젤라인은 고속 PLC기술을 기반으로 원격검침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PLC전용 모듈.
젤라인(대표 황규빈)은 1999년 설립된 전력선통신(PLC·Power-line Communication)기술 전문기업이다.
전력선통신기술은 응용 분야가 다양해 이미 10여년 전부터 주목 받았으며 현재 기술적 검증이 완료됐다. 상용화 분야는 젤라인이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추진하는 원격검침 분야다.
상용화 이전까지는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창립 이래 10여년을 완성도 높은 신기술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고 마침내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공사가 전국 50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PLC 원격검침망 구축 공사’에 관련 제품을 공급, PLC 제품의 상용화를 이뤄냄으로써 회사 성장의 일대 전환점을 맞이했다.
2009년 10월 지식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입, 국가적 단위의 원격검침망을 완성하고 첨단검침인프라(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기술 선도국가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천기술을 보유한 젤라인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에어콘의 냉매관을 통신선으로 이용한 무배선 PLC기술’이 지경부로부터 대한민국신기술(NET)로 인증되는 등 고속 PLC기술을 응용해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황규빈 대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지난 2006년 KS표준으로 채택된 바 있는 젤라인의 고속 PLC기술은 지난 2009년 전 세계의 경쟁기업을 따돌리고 세계 최초로 ISO로부터 국제표준기술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작은 거인을 꿈꾸는 한국의 많은 벤처기업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비엠팝스트코리아
<사진설명>이 회사가 최근 선보인 래디컬의 팬 블레이드는 소음을 약 50% 줄이고 전력 소모를 현저하게 감소시킨 게 장점이다.
이비엠팝스트코리아(대표 이근섭)는 1997년에 설립된 독일 이비엠팝스트(ebmpapst)의 한국지사로 한국시장의 특수성과 변화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독일 이비엠팝스트는 모터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팬·모터 전문기업으로 콤팩트 팬(Compact Fan) 등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모터를 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제공한다.
독일을 기반으로 8개국 17개 생산기지 및 57개 지사 운용으로 전 세계시장을 담당할 유기적인 글로벌 채널을 구축, 진보적인 기술혁신 뿐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철저하게 대응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약 1조80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비엠팝스트가 최근 공급하는 래디컬(RadiCal)은 원심송풍기(Centrifugal Fan)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환기 및 공조 기술에 있어 또 하나의 진보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래디컬은 우수한 수준의 소음 감소와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 절감이 특징으로 래디컬의 팬 블레이드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다. 이로 인해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형상이 가능해 소음을 약 50% 줄이고 전력 소모를 현저하게 감소시킨다.
특히 이비엠팝스트는 그린테크 EC 모터를 발전시켜, 이를 소형화했다. 팬은 더욱 컴팩트한 사이즈로 소형화됐으며 기존의 AC 팬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또 최적화된 모터 열 관리와 향상된 효율로, AC 솔루션과 비교해 최대 50%까지 에너지 절약을 실현했다.
이비엠팝스트의 래디컬 팬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와 용량으로 공급되며, 요청 즉시 설치 가능한 형태의 레디투인스톨(Ready-to-install) 모듈로도 공급 가능하다.
이근석 대표는 “‘고객 중심’을 경영철학으로 내세운 독일 이비엠팝스트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국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는 기존 제품과 더불어 전 세계적 관심사인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및 요구로 부응해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젼스랩
<사진설명>모젼스랩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바일 콘텐츠 생성 및 테스팅 도구인 ‘모바일 콘텐츠 빌더 1.0’을 선보였다.
모젼스랩(대표 최이권)은 모바일 컨버전스와 솔루션, 컨설팅을 주력 분야로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휴대폰이 콘텐츠 소비를 주도하는 새로운 매체로 떠오르는 점에 착안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바일 콘텐츠 생성 및 테스팅 도구인 ‘모바일 콘텐츠 빌더 1.0’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휴대폰이 단순 통화기능에서 영화, TV, PC 기능을 포함하면서 콘텐츠 소비를 주도하는 매체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런 시대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매우 제한적이다. 사용자가 소유한 휴대폰의 기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달라 휴대폰 스펙에 맞게 제작된 콘텐츠만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콘텐츠제작업체들은 콘텐츠 제작시 각각의 휴대폰 서비스에 따라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디바이스 스펙이 맞게 별도로 제작하기 때문에 많은 개발인원과 비용을 소요하고 있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 이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 콘텐츠 빌더 1.0은 한 번 만든 기본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치에서 사용가능한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제작한 콘텐츠는 변환 엔진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변환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는 제작코자 하는 다양한 장치의 특징을 저장하고 있는 프로파일 서버로 부터 필요한 값을 받아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
이 제품은 제작된 콘텐츠를 실제 장비에 올려 테스트하기 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류를 자동으로 검출하는 기능과 사용자 육안 관찰에 의한 수동으로 검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아울러 검출 결과를 자동 리포팅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개발자는 콘텐츠 제작 후 전문 테스터 또는 개발자 자신이 오류를 검사하고 이를 보고서화해 다시 피드백함으로써 장치에 올리기 전에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이권 대표는 “기기마다 별도의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개발 과정의 자동화와 단순화를 통해 개발기간과 비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이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사진설명>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는 미디어에 특화된 대학원답게 영화관, 스튜디오 등 뉴미디어 인재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KGIT·총장 신길수)는 뉴미디어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목적으로 2009년에 개교한 특수대학원이다.
KGIT는 예술과 공학,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뉴미디어 융합인력 배출이라는 교육 목표아래 특성화된 교육모델인 CAST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뉴미디어 분야를 선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의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제작, 미디어 디자인, 미디어 공학, 미디어 경영, 교육 미디어 등의 세부 분야에서 뉴미디어의 트렌드를 연구, 분석하고 이를 교과목에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T’자형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분야별 기초 교과목과 심화 교과목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에 특화한 대학원답게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강의 환경 또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300석 규모의 영화관, 실내 스튜디오, 통역기가 설치된 국제회의실, MAC 강의실 등 최고의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뉴미디어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 아니라 천장을 통유리로 꾸민 하늘 회의실, 세련되게 꾸며진 카페테리아 등 휴식과 모임을 학교 내에서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학 내 설치된 서울 미디어랩은 독일의 HFF, ZKM, KISD 등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 관련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구교류를 통해 DMC가 국제 미디어 산업의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학생-산업체 맞춤형 트랙 설계방식을 통해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디자인하고, 급변하는 산업체의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직업창출에 대비한 교육과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길수 총장은 “관련 기업들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을 체결해 DMC내의 산·학·연·관 클러스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기업들과의 특성화된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DMC 연구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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