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4세대(G) 이동통신의 새로운 표준인 ‘LTE-어드밴스’에 따라 개발한 통신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한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1년 IT정책포럼’에서 “스마트폰 성장에 맞춰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오는 25일 ETRI에서 LTE-어드밴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TE-어드밴스는 전송속도가 1Gbps로 기존 LTE 300Mbps보다 세 배 이상 빠른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함으로써 그동안 LTE 상용화에서 유럽·일본 등에 선수를 빼앗긴 우리나라가 차세대 기술로 빠른 추격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후 LTE-어드밴스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정 정책관은 “4G 이동통신 시스템과 핵심 부품 상용화 선도를 위해 향후 3년간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 선도 조기 성과 창출형 과제를 만들 계획”이라며 “스마트TV, 태블릿PC 등 각종 융합기기간 초고속 무선통신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4G 베이스밴드 모뎀칩 개발에도 올 상반기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전-스마트시대의 IT산업 지속성장 해법은?’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IT산업계 300여명이 참가, 스마트 시대의 지속성장 키워드로 △스마트 IT시장 창출 △IT융합 선도 △IT수출 구조개선 등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행사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국회 버추얼 방송스튜디오에 보내 즉석에서 방송하는 시연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해석 IT특보는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스마트 혁명이 이젠 스마트TV로 귀결되고 있다”며 “이젠 스마트TV 시대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과학 많이 본 뉴스
-
1
루닛 “AI 활용하면 응급환자 분류 시간 77% 감소”
-
2
KAIST, '호버 바이크' 핵심 기술 개발…접근 어려운 지역 구조 등 활용 기대
-
3
새해 대형병원 차세대 사업 막 올라…수주전 후끈
-
4
성남산업진흥원, 산업안전·준법경영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5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현장 점검
-
6
전국 나노인프라 공정서비스 역량고도화 역점…기업 '기술경쟁력' 확보 돕기 위해 달린다
-
7
[IITP 리뷰 원] 혁신적인 기술이 바꿀 미래 세상 '양자컴퓨팅'
-
8
웹케시글로벌·비에스지원, 베트남 DX시장 협력...현지 기업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제공
-
9
코어라인소프트, 올해 '에이뷰' 활용 연구 출판물 296건
-
10
엠씨넥스, CES서 차세대 모바일과 차량용 혁신 기술 공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