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2단계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의 4차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384억원(국비 197억원, 시비 104억원, 민자 83억원) 규모, 7개 프로그램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2011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내용은 2단계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총사업비 1918억원, 2008~2012년)의 4차연도 사업이다. 자동차, 정밀화학, 조선해양, 환경 등 4대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또 지역연고산업(RIS), 지역혁신센터(RIC) 운영사업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시행한다.
울산 전략산업별 투입 사업비는 자동차 72억원(19%), 정밀화학 89억원(23%), 조선해양 45억원(12%), 환경 97억원(25%), 지식서비스산업 지원 등 공통 분야 81억원(21%) 등이다. 사업유형별로는 인프라 구축 63억원, 기술 개발 149억원, 기업 지원 102억원, 지역혁신거점 육성 16억원, 전략산업기획단 운영 15억원, 지역연고산업 육성 25억원, 지역혁신센터 운영 14억원 등이다.
‘인프라 구축(2개 사업)’은 2009년 기공해 지난해 말 각각 60%와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친환경청정기술센터, 신화학실용화센터가 오는 2012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기술개발 분야(2개 사업)’에서는 자동차 부품(차체, 세시 등) 기술 개발, 첨단 화학소재 기술 개발, 조선 블록생산 공정기술 개발, 기후변화 대응 분야 기술 개발 등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본격화해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기업지원 분야(7개 사업)’에서는 자동차부품혁신센터와 정밀화학센터의 장비를 활용한 기술지원사업과 기후변화협약 대응 기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산업별 기능인력과 재직자 교육 등 지역거점기반 인력양성 사업도 확대해 현장 맞춤형 인력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계획은 2월 중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기획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단위사업별로 협약을 맺은 후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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