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전화 선불요금제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 통신정책연구실 윤두영 전문연구원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동전화 선불요금제의 특성을 고려할 때, MVNO 사업 활성화, 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장의 확대 등올 우리나라의 이동전화 선불요금제는 향후 현저히 확대 보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KISDI는 그 근거로 △제3세대 이동통신 기술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SIM카드를 이용한 WCDMA 기술방식이 이미 선불요금제 확대에 상당한 용이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 △앞으로 MVNO를 통한 이동통신 서비스 부문에 경쟁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점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장 확대 등을 꼽았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선불 이동전화가 해외 주요국에 비해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WCDMA 기술방식 및 SIM카드 활용에 대한 경험 시간이 짧고, 그간 이루어졌던 이동전화 선불 요금제에 제약요인이 많았던 데 기인한 만큼, 일련의 정책적 조치를 통해 선불요금제에 제약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돼 편의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윤 전문연구원은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선불 이동전화 가입자 비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 수준에 불과하다. KISDI에 따르면 이동전화 선불요금제는 현재 전세계 이동전화기의 3분의 2가 활용하고 있는 이동전화 요금제이며, 2007년 OECD 국가 기준으로 보면 44%의 이동전화가 해당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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