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스마트시대의 원년, G20세대 창의적 벤처 정신으로 돌파하자.”
방송·통신·신문·인터넷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강국 코리아 건설’의 기치를 들었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정부 및 업계는 ‘IT강국을 넘어, 스마트강국으로 거듭나자’며 스마트코리아 생태계 구축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해 ‘스마트코리아 건설’을 향한 청와대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는 G20의 성공적 개최로 세계사에 우뚝 섰으며, 방송통신인들은 이를 완벽하게 준비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다”며 “G20 개최 이후 세계 여러 정상을 만나면 한국 ICT 수준에 대해 많은 칭찬을 들었으니, 여러분은 긍지를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는 디지털을 넘어 스마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올해가 이 변화가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새로운 10년을 여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과 ‘G20세대 젊은이’들의 창의적 벤처 정신을 살려 스마트시대 주역으로 자리매김하자”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참석은 ‘그동안 ICT 산업을 국가 동력으로 키워 온 한국 ICT 업계 리더들을 격려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ICT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격변기에 있고, 올해가 IT강국 코리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참모진 건의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30년 만에 일어나는 ‘미디어빅뱅’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CEO들과의 만남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방통위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통령이 전체 경제나 과학기술 등을 포괄하는 분야가 아니라 특정 산업 분야 신년인사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는 한국 방송통신산업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되는 해로 방통위도 스마트시대를 선도하는 정책으로 더욱 분발하겠다”며 “열정적인 도전을 통해 IT강국에서 스마트 시대의 강국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통신신년인사회에는 수족관 관리기사에서 성악가로 변신한 김태희씨와 테너 신동호 & 보헤미안싱어즈가 축하 공연을 가졌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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