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휴대형 PS(PSP) 등에서 스마트폰 최고 인기 게임 애플리케이션인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AFP, C넷이 4일 보도했다.
소니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소니 비디오 콘솔 게임기 PS와 휴대용게임기 PSP 버전 `앵그리버드`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 말 출시된 앵그리버드는 전 세계에서 1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새총에 새를 놓고 발사해 구조물 안에 있는 녹색 돼지를 터트리는 게임으로 핀란드 게임회사 로비오가 개발했다. 현재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판매 중이다.
소니 PS용 앵그리버드는 스마트폰 버전과 같이 63단계로 이뤄져 있다.
소니는 “현재 가격은 미정이다”면서 “소니 게임다운로드 네트워크(PSN)의 캐주얼 게임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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