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 ‘산업단지 보육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과제’ 건의서에서 국가산업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에 비해 보육시설이 크게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관리하는 국가산업단지 23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고용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데 이곳에 설치된 보육시설은 16곳으로 국내 전체 보육시설의 0.05%에 그쳤다. 서울 구로구 디지털산업단지는 종사자가 10만명인데도 보육시설은 2곳(정원 199명)으로 조사됐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산업단지 내 보육시설이 부족하면 기업이 인력 관리하기가 힘들고 육아에 불편을 느낀 근로자가 일을 그만둔다”며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을 제약하고 이는 결국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약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상의는 이런 열악한 육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국·공립 보육시설 추가 설치 △도심형 소규모 보육시설 설치 △중소기업 보육시설 지원 강화 △민간 보육시설 설치 시 땅값 인하 △공동직장 보육시설 지원 등 10대 과제를 제안했다.
박종남 상의 상무이사는 “산업단지가 조성된지 50년 가까이 되어가면서 첨단시설이 들어가는 등 크게 변화가 일고 있지만 보육시설과 같은 지원기반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지내 보육시설을 늘려 젊은 여성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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