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억6000만명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메일 서비스 ‘핫메일(Hotmail)’에서 메일이 자동으로 사라지는 오류가 발생했다.
3일 AP에 따르면 핫메일의 받은 메일함에 저장해 놓은 메일이 사라지거나 지운 편지함으로 자동으로 전송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MS 온라인 포럼에 이를 호소하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관련 문제를 담은 글만 476건에 달한다.
닉네임 ‘잭고어(Zacgore)’는 MS 온라인 포럼에 “메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아이들의 정보와 사진이 모두 메일에 들어있다”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사용자들은 “수신함에 있던 메일 대부분이 지운 편지함으로 모르는 새 보내졌다”고 지적했다.
MS 핫메일팀은 현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캐서린 부루커 MS 대변인은 “전체 사용자가 아닌 일부 사용자로 한정된 문제”라면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을 통해 문제 원인 및 해결을 밝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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