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식의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이 초등학교에서 성추행·납치 등 어린이 범죄 예방의 보안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학교 건물 출입구에 설치, 방과 후 시간과 주말 또는 방학기간 등 교사의 감독과 출입 보안이 허술한 시간대에 얼굴 이미지가 등록되지 않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
미래인식(대표 이동광)은 지난해 12월 말 경기도 인창초등학교에 얼굴인식시스템을 첫 공급한 데 이어 한 달 새 25개 초등학교에 잇따라 납품하는 등 초등학교로부터 제품 구매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학생이나 교사 및 교직원이 아닌 경우 출입을 통제하고 출입을 시도한 사람의 얼굴이 인식시스템에 남게 돼 범죄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로 풀이했다.
또 미래인식의 얼굴인식시스템은 성장 과정에서 달라지는 어린이 얼굴도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인공지능학습SW을 내장함으로써 성장속도가 빠른 어린학생에 적합하다.
미래인식은 얼굴인식이 전자학생증처럼 분실 및 도난 우려가 없고, 사용이 간편하고 정확도가 높다는 점을 부각시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동광 미래인식 사장은 “신분증을 대체하는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은 어린학생들이 간편하게 쓰면서 보안을 강화하기에 적합해 이미 구축한 학교에서 호응이 좋다”면서 “새해에는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예산 270억 원을 투입해 안전이 취역한 전국초등학교 1000곳을 선정, 감시카메라 및 출입통제시스템 구축과 경비인력 배치를 지원하는 학생안전강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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