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전자책 제작 소프트웨어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주요 업체는 1인 출판을 준비하는 이들과 출판사를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 홍보에 나섰다.
홍익세상(대표 노상범)은 지난해 11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전자책을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솔루션 ‘HiCIEL’을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의 스마트폰·패드에서 사용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지난해 열린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10’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업체는 앞으로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성도GL(대표 김상래)은 최근 웹 기반의 퍼블리싱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웹과 모바일기기에서 종이책·전자책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업체는 ‘쿽 익스프레스’ ‘인디자인’에 이어 세 번째로 출판편집 SW를 보유했다.
지니소프트(대표 이병훈)도 지난해 9월 HTML5 기반의 전자책 오픈마켓 서비스 ‘유페이퍼(U-paper)’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한 앱 설치 방식이다. 전자책 판매자가 이 방식을 이용할 경우 애플에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휴대폰 기반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한 지니소프트는 이펍(ePub) 제작 툴을 개발, 무료 보급해 ePub 표준 확산에도 기여해왔다.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 대수는 2010년 700만대에서 2011년 20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단말기와 솔루션에서 강점을 지닌 만큼 2011년은 콘텐츠·단말기·솔루션 융합으로 전자책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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