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페이스북 SMS’ 서비스의 이용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단문메시지서비스(SMS)를 통해 페이스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SMS’는 12월 일평균 이용률이 월 초 4400여건에서 월 말 7500여건으로 약 6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페이스북 가입자 중 일반폰 이용자가 모바일 페이스북을 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지자, 스마트폰 이용자들 못지 않게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요일별 ‘페이스북 SMS’ 이용률의 경우 목요일의 이용률이 평균 6500여 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연말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목요일부터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스북 SMS’는 스마트폰이나 일반 피처폰에서 ‘#2665’를 수신번호로 SMS를 통해 글을 전송하거나, 자신의 페이스북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아도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오면 SMS로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올해 4월 말까지 SMS 발송 비용 및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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