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매킨토시 이용자도 한글로 작성된 문서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상반기 매킨토시용 ‘한컴오피스 한글 뷰어’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컴은 애플 아이폰 확산과 함께 매킨토시 PC 보급도 함께 늘어나면서 맥용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아 뷰어를 개발해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뷰어 개발로 올해 안에 매킨토시용 정식 한컴 오피스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매킨토시 이용자들은 한글 파일을 볼 수 없어 오픈오피스를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한컴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한컴오피스 맥용 한글 뷰어에 대해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한컴이 27일 CBT를 시작하자마자 3일 만에 2000여명이 참여, 사용 신청을 조기 종료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컴 오피스 한글 뷰어 맥용은 한컴오피스 한글2010 기반의 뷰어 프로그램이다. 맥 OS 10.5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한글97에서 한글2010과 한글 서식 파일(HWT)을 지원한다.
한컴은 비공개테스트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가능한 이른 시간 안에 뷰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컴 관계자는 “많은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한글 뷰어와 한글 소프트웨어에 목말라하고 있다”며 “베타 테스트는 맥을 사용하시는 고객에게 좀 더 기능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기대치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를 위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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