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전문가, 삼성제품 2종 `최고 아이디어` 선정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포그가 뽑은 `올해 최고의 아이디어`에 삼성 제품 2종류가 올랐다.

포그는 30일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에 올 한해 뛰어난 기술을 선보인 IT 제품을 소개하면서 삼성전자 LED(발광다이오드) TV 9000시리즈의 리모컨과 디지털카메라 블루(VLUU) PL90의 내장 범용직렬버스(USB)를 우수 아이디어로 평가했다.

포그는 9000시리즈 리모컨의 경우 반응성과 휴대성이 좋을 뿐 아니라 리모컨에서도 TV 화면을 볼 수 있는 트윈뷰(Twin View) 기능을 탑재, TV 앞을 뜨고서도 중요한 장면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PL90의 내장 USB에 대해서는 카메라에서 컴퓨터로 사진파일을 옮겨야 할 때를 대비해 매번 USB 케이블을 챙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그는 베스트바이의 디지털 액자 인시그니아(Insignia)의 얼굴 자동인식 줌기능, 사용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취향에 맞게 편집하도록 도와주는 애플 앱(app) 아이무비(iMovie)와 아이폰 카메라로 단어를 읽어 실시간으로 자동번역하는 앱 워드렌즈(Word Lens)도 `최고의 아이디어`로 꼽았다.

이밖에 전원을 꺼도 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의 카메라 버튼, 콘센트 형식으로 USB를 벽에 꽂아 충전할 수 있는 패스트맥(Fastmac)의 유-소켓(U-socket), 동영상 촬영 중에도 계속해서 자동초점(AF)을 잡을 수 있게 하는 소니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A55의 반투명 미러, 수표를 아이폰 카메라로 찍어 입금할 수 있게 하는 체이스은행의 앱 등을 우수 기술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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