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선보인 새로운 형태의 클래식 공연, ‘Stop & Listen(스탑앤리슨)’이 화제다.
‘Stop & Listen’은 고급스러운 음악공연 및 연주회 등의 행사를 대중들이 보다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공연 이벤트. 공연장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 방식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월, ‘천재 피아니스트 지용’을 주인공으로 첫 번째 ‘Stop & Listen’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명동 거리, 여의도공원, 서울아산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들려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시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공연문화의 등장에 환호했다.
두 번째 ‘Stop & Listen’ 공연은 좀 더 범위를 넓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됐다. 출연진으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드림위드미’ 전국투어를 함께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리톤 카이, 맑은 목소리의 소프라노 신델라, 그리고 가수 윤상의 솔로앨범에 참여해 화제가 됐던 여성 싱어송라이터 겸 일렉트로닉 DJ 하임이 나섰다.
지난 12월 4일부터 11일에 걸쳐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몰, 서울역 KTX 역사, 부산 센텀시티 지하광장에서 진행된 ‘Stop & Listen’ 공연은 주말에 나들이를 즐기던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출연진은 오페라 서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믹스한 디제잉으로 관객의 시선을 모은 뒤, 사랑하는 연인의 헤어짐과 재회를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로 표현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형식의 클래식 공연으로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Stop & Listen’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회수를 늘리면서 더 많은 지방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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