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계열사 경영진이 전면 교체됐다. 네오위즈게임즈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규 경영관리본부장이 선임됐고, 현 이상엽 대표는 일본 게임온 사장으로 복귀한다. 또 이기원 네오위즈모바일 대표가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로, 한석우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대표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해외 시장 및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오위즈게임즈, 게임온(일본), 네오위즈인터넷 등 국내외 3개 상장사 사장단 인사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부터 약 2년간 네오위즈게임즈를 이끌어 온 이상엽 사장은 일본 게임온 대표로 돌아간다. 향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상엽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11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네오위즈게임즈 신임 대표이사에는 윤상규 경영관리본부장을 선임했다. 윤상규 대표는 계열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CEO를 역임했다. 이기원 네오위즈모바일 대표는 네오위즈인터넷의 새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신규 플랫폼 사업 전략을 강화한다. 이기원 대표는 네오위즈 전략기획본부와 네오위즈재팬 게임사업본부를 거쳤다.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한석우 전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를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최관호 전 게임온 대표를 네오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해 그룹의 전략기획을 총괄하게 했다.
네오위즈 측은 “이번 인사는 역량 있는 전문 CEO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와 혁신이라는 기업가치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그룹 차원의 통합 경영체제를 구축해 계열사의 독립성 보장과 시너지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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