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사용하는 보일러는 주택 부문 에너지 사용량의 80%,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일러의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것이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절약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다.
귀뚜라미가 출시한 ‘4번 타는 보일러’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난방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2번 타던 방식을 4번 타는 열 교환 방식으로 더욱 발전시켜 가스비를 더욱 절감시키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보일러는 4번 타는 고효율, 초 저녹스(NOX) 버너, 응축수 중화장치 등 3단계 환경보호 시스템을 적용했다. 소비자에게 ‘가스비절감’이라는 혜택을 주고, 환경적으로는 보다 깨끗한 연소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이유다.
1단계 환경보호 시스템에서는 연소된 배기가스가 4단계에 거쳐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열 교환이 이루어지는 4번 타는 4패스 연소방식을 통해 가스 소비량이 절감된다.
2단계 시스템에서는 초 저녹스(NOX) 버너를 통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20PPM 이하, 일산화탄소(CO) 배출량 100PPM 이하로 줄인 배출가스가 생성된다. 기존 제품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각각 50% 이상으로 대폭 감소한 수치다.
보일러 배출수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3단계 환경보호 시스템으로 반영구적인 응축수 중화장치를 장착해 PH3~4인 강산의 응축수 를 수돗물 수준의 PH6 이상으로 완벽하게 중화시킴으로서 환경오염의 문제를 해결했다.
‘4번 타는 보일러’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대한민국신기술으뜸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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