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 이용 인구가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블로깅은 트위터와 같이 단문 메시지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서비스다.
PC월드는 26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애널리시스인터내셔널(AI)을 인용해 “올해 중국의 마이크로블로깅 인구가 작년 대비 837.5% 폭증한 7500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 수는 내년 1억4500만명으로 늘고 2012년에는 2억4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시나닷컴이 운영하는 마이크로블로그가 5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지난 9월 선보인 ‘바이두 토크’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에 대부분 실명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두 토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3의 업체로부터 신원을 확인받아야 한다. 트위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는 중국 정부에 의해 차단돼 있는 상황이다.
이런 억압 때문에 중국 인터넷 감시 시스템의 설계자인 팡빙싱 베이징대 우전통신대학장의 마이크로블로그가 악의적인 글로 도배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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