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 이하 KISA)은 새해 3월부터 4차례 개인정보 영향평가 전문교육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ISA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정보화 사업의 서비스 개시 이전에, 발생 가능한 개인정보 침해 위협을 분석해 적절한 보호대책을 수립하는 절차인 ‘개인정보 영향평가’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교육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공공기관 분야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교육 수료자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2009년 25명, 2010년 62명)하는 등 개인정보 영향평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개인정보 영향평가 전문교육은 개인정보보호와 보안, 개인정보 영향평가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신청자를 선발해 무료로 5일간 진행된다. KISA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전문교육을 통해 최근 3년간 450여명의 개인정보보호 전문 인력이 배출되었다. 이들은 주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민간업체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컨설턴트 등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KISA는 앞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 수료자가 현업에 바로 투입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맞춤형 전문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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