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미디어 그룹과 중국 독점 카드사, 중국 4대 은행이 협력해 대규모 TV 기반 결제 서비스(T커머스)를 내놓기로 했다. T커머스는 TV 시청 중 바로 리모컨을 이용해 상품을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국 정부의 ‘3망융합’ 정책 기반 위에 4조위안에 육박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TV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차이나유니언페이머천트서비스, 뱅크오브차이나(BOC)익스프레스페이가 지난 22일 T커머스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고 상하이데일리가 보도했다. T커머스는 중국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통신, 방송, 인터넷 ‘3망융합’ 정책의 핵심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BOC의 은행카드를 발급받은 소비자들이 TV에 로그인해 주문형 TV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TV홈쇼핑 제품도 실시간으로 살 수 있게 됐다. 또 공공요금을 결제하고 철도, 항공권 등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유선 인터넷과 휴대폰 등에도 연동된다.
리 루이강 SMG 대표는 “중국 T커머스의 새로운 산업 사슬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전자상거래 시장이 올해 4조위안을 돌파하고 온라인 쇼핑액이 4000억위안을 넘는 등 활발하다. 한 전문가는 “중국 각 가정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TV를 갖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결제 서비스보다 더욱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SMG에 따르면 인터넷 기능이 있는 TV 판매는 올해 1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30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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