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독일 최대 회원제 온라인 쇼핑사이트 브랜즈포프랜즈를 인수한다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브랜즈포프렌즈는 의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회원제 사이트로 회원수가 350만명에 달한다. 인수가는 2억달러(약 2305억원)다. 이베이는 이번에 영국과 일본의 회원제 쇼핑 사이트 시크릿세일즈닷컴과 브랜즈포프렌즈를 함께 소유하게 된다.
이베이에 따르면 유럽 회원제 온라인 쇼핑 패션 부문은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이베이는 “이번 인수로 유럽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패션 부문에서 연간 54억달러(약 6조225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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