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연평도 피해주민의 심리적 불안과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여 평온한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직접 피해주민을 찾아가 상담하는 ‘2단계 심리안정 지원활동’을 추진한다.
그 동안은 피해주민이 공동생활을 하던 인스파월드에 상담소를 설치하고 찾아오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안정상담을 해왔으나, 이번 지원활동은 인천시와 피해주민간 합의로 임시 거주지를 김포시 양곡 소재 LH아파트 옮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심리안정지원단도 LH아파트 등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찾아가 계속해서 심리안정지원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와 함께 “심리안정지원상담소”를 LH아파트 단지로 옮겨, 1단계 심리상담 과정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진행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심리안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1단계 심리상담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 대한 전문적 심리안정지원을 위해 (사)한국EAP협회 등 관련 단체의 협조를 얻어 정신과 전문의 자원봉사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연평도 잔류 주민과 현장 수습·복구활동 과정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에 대한 심리안정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난 11월 27일부터 임시대피소(인스파월드)에 “심리안정상담소”를 운영, 심리안정 측면에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재난 현장은 물론 국민들이 심리적·정신적 충격을 받아 고통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까지 심리안정지원사업을 확대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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