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손가락만한 `홈시어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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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별한 것이 없다면 유명해지기 힘든 세상이다. 성인 남자의 엄지손가락만한 이 물건은 영락없는 진공관 튜브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초소형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다.

`소리셈 AS301DTS`은 귀로 전달되는 좌우 음성을 분리해 입체감을 표현해주는 기계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에서 간단하게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2채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소리셈에 꽂으면 3차원 서라운드 오디오로 바뀌어 들린다.

노트북PC나 데스크톱의 USB포트에 제품을 꽂고 드라이버를 깔면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생긴다. 소리셈의 음향 효과를 제어하는 툴이다. 음악이나 영화를 재생하고 버튼을 클릭하면 소리의 질감을 바꿔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영화, 락, 게임 클래식 등으로 선택하면 된다. 영화 한 장면을 들어보니 소리가 사방에서 튀어나온다.

실제 5개의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는 5.1채널 서라운드 음향과 비교할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냥 헤드폰으로 듣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현재 국내에 몇 개 없는 탓에 나름 희소가치가 있다.

길이 45mm, 직경 23mm 크기에 무게 12g이다. 가격 5만5천원 지디몰(http://www.zdmall.co.kr)에서 4만7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효연기자 colle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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