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이 애플, 구글 등 주요 인터넷업체들을 상대로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이 기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의 주요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법원의 마샤 페크맨 판사는 앨런 측의 주장이 너무 모호하다면서 이같이 판시한 뒤 28일까지 원고인 앨런의 특허관리 회사인 `인터벌 라이센싱`은 소장을 수정해 제출하라고 말했다.
원고 측은 조만간 재판부가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 판결한 것으로 소송을 종결하려는 것이 아니라면서 법원의 지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하순 제기된 이 소송은 애플, 구글을 비롯해 페이스북, 이베이, 야후, 넷플릭스, 오피스디포, 오피스맥스, AOL, 스테이플, 유튜브 등 11개 유명 IT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대상 특허도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검색서비스의 중요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언론들은 소개했다.
인터벌 라이센싱은 1990년대 초 앨런이 데이비드 리들과 함께 설립한 기술연구개발업체 `인터벌 리서치`가 개발한 기술들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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