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재난환경에 적합한 소방작전, 전술을 재정립 강조

전국 화재진압담당관 합동토론회 워크숍에서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최근 잇따르는 대형화재와 관련하여 동절기 현장대응태세 강화 및 화재진압시스템의 근본적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국 화재진압담당관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의 화재진압담당 과장급 등 2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대형화재 현장 활동상의 문제점과 개선·보완과제를 검토하고, 신뢰받는 화재진압행정을 위한 현장지휘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했다.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이 이 자리에서 ‘소방의 사명과 국민기대’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하여 119소방업무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현장지휘관들의 책임감을 강조하고, 특히, “소방업무의 근간이 되는 화재진압 행정의 발전을 위해서 관련 간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층건물 화재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의 전술적 역량강화 방안에 대한 특강과 함께 부산‘우신골든스위트’화재 등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화재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직장교육훈련 운영방안, 현장운영 매뉴얼 활용도 및 현장지휘관의 현장관리 책임성 강화방안, 현장브리핑제 운영방안 등 현장활동 종합 개선방안도 발표됐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타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적합한 소방작전ㆍ전술을 재정립하고, 소방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방안을 개발하여 한 단계 높은 화재진압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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