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발광다이오드(LED)·태양광 검사 장비 업체 인텍플러스가 전공정 검사 장비 분야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인텍플러스는(대표 임쌍근)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내년 초 코스닥에 상장하면 공모자금으로 웨이퍼를 검사하는 전공정 검사 장비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후공정 검사 장비 분야에 비해 수익률이 많게는 10배 높은 전공정 검사 장비 분야에 진입해 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인텍플러스는 지난 1995년 설립돼 주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검사 장비를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분야를 LED·태양광으로 넓혔다. 국내 고객은 삼성전자·하이닉스·삼성LED 등이다. 중국 태양광 업체, 대만 LED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가 판매하는 제품은 2차원(D)·3D 복합 검사 장비로, 최근에는 플립칩(Flip chip) 패키지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해 일본 등지에 납품 계약을 맺었다. LED패키지 검사 장비를 삼성LED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 중 LED 분야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3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320억원 정도로 예측된다. 직원은 131명 가운데 연구개발(R&D) 인원이 63명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 석·박사급 연구원은 22명이다.
임쌍근 사장은 “반도체·LED 전공정은 물론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LCD·표면실장(SMT) 검사 분야로 사업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가액은 6000~7000원이고, 총 발행 주식은 100만주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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