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업협동조합(CITA)이 소프트웨어(SW) 인력구조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다.
전산업협동조합은 한국HP 등 글로벌 SW전문교육기관과 협력해 IT서비스관리(ITSM)/IT인프라스트럭처라이브러리(ITIL) 전문가와 프로젝트 실무형 SW품질 전문가, DB최적화 튜닝 전문가, ISO/IEC 15505 심사원 양성 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과정은 이틀 교육에 100만원을 상회하는 교육비가 들지만 전산업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으면 25% 수준에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국내 SW 중소기업이면 조합원 여부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전산업협동조합은 내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등 첨단 기술분야 고급 기술자 양성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수근 한국전산업협동조합 경영지원팀장은 “중소SW 기업들은 중급 이상의 ITIL과 SW 아키텍트, 품질 전문가를 필요로 하지만 자체적으로 인력 재교육과 재투자에 큰 부담을 느낀다”며 “조합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력 고도화는 정량적으로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워 정부에서 지원이 계속 줄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도 촉구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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