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내놓은 ‘갤러시S’가 올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망의 진화와 함께 스마트폰·스마트패드·넷북 등 고성능 휴대 단말의 확산을 맞아 갤러시S를 개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갤럭시S는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대성한 스마트폰이다. 휴대폰으로 접하는 정보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휴대성도 강조했다. 스마트폰 외부는 세계 최초로 터치패널이 내장된 4인치형 슈퍼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해 최고 화질에 야외에서도 뚜렷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안쪽에는 1㎓ 최고 사양의 초절전 CPU를 개발·내장해 멀티태스킹, 3D 등 그래픽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됐다.
초당 30프레임의 고선명(HD) 영상 지원도 가능하다. 통신속도가 빠른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기존 통신 대비 두 배 이상 속도가 빨라진 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3.0 탑재로 무선 데이터 통신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해 호환성도 좋고 사용자 환경도 안정적이고 탁월하다는 평가다. 크기도 9.9㎜ 슬림형으로 손에 쥐기 알맞게 설계됐다.
단일품목 1000만대 판매가 예상될 만큼 소비자 시장에서도 반응이 폭발적이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GfK 기준 9월 히트제품 리스트 1위에 올랐다. 단일 규모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도 지난 6월 출시돼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포털·전자책·교육 콘텐츠 등 토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발굴로 국내 스마트폰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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