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부천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북한 연평도 포격 관련,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살피고 있다.
우선 서울시의 경우, 서울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군·경 국가방위요소별 점검을 개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수도방위사령부 대회의실에서 연평도 포격도발 등 최근의 안보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 국가방위요소별 점검과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방위회의를 주최했다.
이 자리엔 서울시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자치구 통합방위지원본부장, 군부대지휘관, 국가중요시설 시설주 등 약 130 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이 민간인에게까지 의도적 무차별 공격을 가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비인도적 행위이며, 국민들이 안보에 대한 불안감 없이 생업 현장을 지키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방위협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철저한 안보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과 가까운 부천시도 민방위 대피시설·급수시설 유지관리 실태 점검하는 등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 7일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과 급수시설 491개소에 대해 유지관리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 점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대피시설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관내 민방위 시설물에 대한 실태 점검을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유사시 차질 없이 활용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민방위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편성하여 대피시설 354개소, 비상급수시설 137개소에 대해 시설 유지관리 실태, 주변 환경정비 실태, 동절기대비 실태 등을 일제 점검하기로 했으며 인구와 지역면적 대비 시설 적정량 확보 여부도 점검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미비점은 조속히 보완하여 민방위 대피시설 및 비상급수시설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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