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텍디엠씨 “내년 매출 50억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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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발광다이오드(LED)·전자부품 유통업체인 벤텍디엠씨가 LED 조명을 새로운 성장분야로 삼아 내년 매출 50억원에 도전한다. 특히 LED 조명은 캐나다에 첫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내수보다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7일 벤텍디엠씨(대표 구본형)는 내년에 LED 조명과 컴포넌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매출 5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평판 조명, 다운라이트 조명 등 18종의 LED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는 린(Linnn)이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LED 제품에 대해 열을 밖으로 뿜어내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체 기술인 ‘벌집구조(Honey Comb)’를 개발, 채택했고, 광효율(전력 소모 대비 밝기)이 우수하며, 모든 실내조명 제품에 밝기조절(Dimming) 기능을 채택했고, 전문 업체가 직접 디자인해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벤텍디엠씨는 올해 LED 시장에서 다진 발판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수출에 보다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달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서 수십만달러의 수출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 캐나다 밴쿠버의 LED 가로등 시범설치 사업에 참여, 이달 중순 캐나다에서 실무자 회의가 열리는 등 첫 캐나다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신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샹들리에용 LED 조명도 내년 1분기께 출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독일 바이어의 의뢰로 개발한 것이어서 판매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02년 창립된 벤텍디엠씨는 2008년 울산시 시내버스용 모니터를 공급하는 등 국내 여러 곳에 LCD를 공급하며 성장 발판을 다져 왔다.

구본형 대표는 “차기 성장 동력으로 LED 조명사업을 선정, 올해부터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현지 파트너 발굴과 대륙별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앞으로 수출에 보다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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