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의 절반 이상이 직업과 관련된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마이소르대 연구팀은 6일 조사대상 SW엔지니어들의 56%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35%는 가벼운 수준의 불면증을 갖고 있었고 21%는 불면증을 심각하게 앓고 있었다.
연구팀은 “SW엔지니어의 수면부족은 직업적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면서 “치료를 하지 않은 채로 놔둔다면 수면부족은 심각한 우울증과 심장질환 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불면증이 과소평가되고 있어 재인식과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SW엔지니어들에게 적합한 불면증 예방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연구는 21~45세의 SW엔지니어를 9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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