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미래다]부산대 GIF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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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기계기반 융합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안중환, 이하 GIFT센터)’는 현장맞춤 및 연구형 전문 인력으로 국내 부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국내 부품소재 산업은 매년 급성장해 지난 2007년에는 무역수지 465억달러(흑자 규모 72억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부품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이 부족해 핵심부품과 모듈제품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부품소재산업의 현주소다.

지난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GIFT센터는 바로 부품소재산업을 이끌 젊은 일꾼을 발굴하는 대표적 교육기관이다.

안중환 센터장은 “기업체의 기술상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전문 인재를 길러 내 산학연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고 우리 부품소재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현재 GIFT센터에는 기계공학부, 재료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의 3개 학부가 참여하고 있다. 145명의 교수진이 학부생 1619여명과 대학원생 86명이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GIFT센터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학제융합트랙교과목’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학년에 따라 융합트랙 공통기반(17개 과목), 융합소재트랙(15개 과목), 융합시스템 트랙(15개 과목)으로 구성, 종합적이고 입체적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국제화시대에 요구되는 글로벌 기본소양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 ‘글로벌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차연도(2009년 6월~2010년 5월)에는 ‘글로벌 학생파견 프로그램’으로 91명(연구형 30명, 탐방형 61명), ‘해외 EXPO 참관’에 17명이 해외에 다녀왔다.

산학협력사업은 참여기업 지원사업과 참여학생 교육사업으로 구분해 사업 내용이 편향되지 않도록 했다. 이 같은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한 결과, 1차연도에는 58개 기업에 약 330명의 학생이 현장 실습을 마쳤으며 60개 팀이 산학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취업 실적 또한 괄목할 만하다. 참여 학생의 취업률이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그 중 정규직은 90%가 넘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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