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미국 온라인 쿠폰업체 그루폰 인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 현지시각) 그루폰이 구글의 인수 제안을 거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역 기반 광고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그루폰을 인수하기 위해 60억달러를 제시했지만 그루폰 창업자들은 구글 인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구글에 앞서 야후도 그루폰 인수를 추진한 바 있으나 실패했다.
구글에 인수되는 대신 그루폰 측은 기업공개(IPO)를 내년에 할지를 검토 중이다.
구글의 가장 큰 인수합병은 3년 전 `더블클릭`을 31억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이번 인수가가 더블클릭의 두 배 규모라는 점에서 구글이 얼마나 그루폰 인수에 관심을 가졌는지 짐작케 한다.
당초 로이터통신은 구글이 그루폰 인수에 성공할 경우 910억달러 규모의 지역기반 광고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루폰은 `그룹`과 `쿠폰`의 합성어를 뜻하면 회원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카고에서 2008년 탄생한 그루폰은 2년만에 급성장, 미국 76개 도시와 해외 21개국에 진출했으며 홈페이지 회원 수는 1300만명에 이른다. 비상장이지만 기업 가치는 30억달러에 이른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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