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우리나라 방송콘텐츠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일~6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방송 쇼케이스 및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남아 방송 쇼케이스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간의 방송영상 콘텐츠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양국 협력을 목적으로, 3국의 주요 방송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KBS미디어·MBC·SBS콘텐츠허브·엠넷·아이넷 방송·리안TV 등 6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 드라마·쇼·오락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상파 3사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도망자·역전의 여왕·대물 등 신규 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워 한류를 확산시킨다. 엠넷·아이넷 방송·리안TV는 위험한 초대·키스 앤 더 시티 등 쇼·오락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선 양국의 방송 관련 주요 인사가 양국 방송 산업 현황과 공동제작 등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인도네시아에선 국내의 앞선 3D 방송 콘텐츠를 시연한다. 또한 탤런트 송일국이 직접 현지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자단을 대상으로 우리 방송콘텐츠를 홍보하는 간담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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