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KICOA·회장 박영락)는 3일 광화문 프레스클럽에서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은 KICOA 주관으로, 일반인 2000명 설문조사(리서치 앤 리서치)와 대학생 패널 500명의 평가,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시상자가 선정됐다.
KICOA는 3일 행사에서 국내에서 웹사이트, 블로그, 트위터, 모바일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 잘하는 기업과 기관 40곳에 대해 시상하고, 소통의 성공요인도 함께 제시한다.
박영락 KICOA 회장은 “인터넷 소통대상을 제정한 배경은 소셜네트워크 시대에는 기존의 일방적인 개념과 사고로는 진화해 가는 고객과의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제는 고객과의 상호작용 및 고객참여를 통한 쌍방향 교류가 필수적이며, 능동적인 소통이 중요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시상식 축하메시지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나,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공공기관과 기업은 무엇보다 국민과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진실된 자세가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은 삼성전자, 롯데백화점, 서울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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