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적인 사회 운동을 돕는 소셜네트워크가 등장했다.
AFP는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휴즈가 공익 소셜네트워크 ‘주모닷컴(jumo.com)’을 공개했다고 1일 보도했다.
주모닷컴은 기본적으로 페이스북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페이스북 커넥트’로도 가입할 수 있다. 주모닷컴은 가입자가 관심 있는 활동을 하는 비영리기구와 친구를 맺는 식으로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슈를 실시간으로 자신의 계정에서 받아 볼 수 있다. 페이스북과도 연동돼 자신과 연결된 친구들과 토론하거나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내 비영리기구 3500개가 주모닷컴에 가입돼 있다.
크리스 휴즈는 “다른 이들을 돕고 싶고 자신이 관심 있는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수백만명이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세계가 변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기술을 사용해 개인을 연결하고 조직화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누구나 이 사이트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할 수 있으며 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휴즈는 마크 주커버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했으며 지난 2007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해 온라인 부문을 담당해왔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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