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인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휴 공장을 재가동키로 했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무라타제작소는 지난해 4월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센다이 공장을 내년 1월 5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다이 공장은 고주파 표면탄성파필터 등 휴대폰용 부품을 생산하는 라인으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치자 가동을 멈췄었다. 무라타는 전 세계 고주파 표면탄성파필터 시장에서도 점유율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장 재가동으로 내년 3월말까지 전체 필터 생산량을 2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휴대폰보다 50% 이상 많은 관련 부품 수요를 유발하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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