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론티어 연구성과 대전]플레너리 세션 강연자(2)정재승 KAIST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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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스토리미디어`로서의 트위터의 가능성은 훌륭했으며 이것이 발전하면 `천일야화`나 `데카메론`을 트위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모두가 인정하는 ‘과학 대중화’의 선두주자다. 트위터를 통해 수백명의 자원가를 모집해 지난 10월 30일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과학지식 나눔행사 ‘10월의 하늘’은 과학기술계 전체에 ‘지식기부’라는 잔잔한 파장을 남겼다. 이전부터 그는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와 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얻어 인구 20만명 이하 작은 도시의 시립도서관에서 꾸준히 강연 시리즈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학제 간 융합과 통섭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여러 사회 현상을 과학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해 과학과 우리 생활의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과학콘서트’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9년 다보스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항상 새로운 강연을 대중 앞에 내놓는 그답게 이번 행사에서도 새로운 내용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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