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무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지구온난화 해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국내 대표적인 ‘녹색 과학자’다.
이 교수는 2002년부터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회수 및 처리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종래 기술 성능보다 500배 이상 우수한 획기적인 열전환계 고분자 분리막 기술을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회수용 고분자 분리막 기술을 확보했다. 이 성과로 지난해 미국 에어프로덕트와 기술협정 협약을 맺고, 이보다 앞선 2007년에는 사어언스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교수는 1986년 미국 노스캐롤리나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88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공업화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이래 현재까지 22년간 교수로 재임하며 분리막 기술 연구를 꾸준히 진행했다.
지난 2008년 2월에는 ‘미래를 만드는 우수과학자’로 선정됐다. 이번 2010 프론티어 연구성과대전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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