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해 이집트에 LCD TV 공장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다. 신흥 시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집트 현지 가전업체인 ‘엘 아라비’와 LCD TV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도시바는 이 합작사에 약 50억엔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신공장은 이르면 내년 3월 가동에 들어가 24·32인치 보급형 LCD TV를 중심으로 연간 100만대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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