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번호를 바꾸지 않고 이동통신서비스회사를 옮길 수 있는 모바일 번호이동성(MNP)제도가 시행된다고 IDG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인도 하리하나주에서 먼저 시작되는 MNP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나 유럽형 이동통신(GSM) 등 서로 다른 모바일 기술을 사용하는 이동통신사업자로 회사를 옮기더라도 같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현재 서비스 받는 이통사의 모바일 서비스에 가입한 지 90일이 지나야 이동할 수 있다.
인도 통신정보기술부는 MNP제도를 인도 전역으로 서서히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6억7000만명이 넘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있는 인도에서 MNP가 시행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는 이미 요금경쟁이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역시 최근 MNP를 도입해 8억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전이 시작됐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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