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쇼핑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 등이면 함께 늘어나는 것이 있다. 바로 사이버 사기꾼이다.
미국 연방정보국(FBI)와 보안기업 맥아피, ‘더 나은 비즈니스를 위한 연합’, F시큐어 등이 사이버 사기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28일 소개했다.
FBI는 ‘미끼’로 던져진 상품을 가장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기 제품인 ‘아이패드’, ‘아이팟’ 등을 무료로 준다는 광고를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제품 관련 사기 광고를 적발한 바 있다.
또한 1000달러짜리 선물카드를 무료로 준다는 배너광고도 믿으면 안 된다. 맥아피는 “사이버 사기꾼들은 개인정보를 제공하거나 퀴즈를 풀면 1000달러에 달하는 상품권을 준다는 식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이 제공한 개인정보는 마케터나 범죄자들에게 판매된다.
할인 폭이 지나치게 크거나 합법적인 지불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도 조심해야한다. 전문가들은 경매 사이트, 쇼핑사이트는 사기꾼들이 카드정보를 빼돌리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기 방법이라고 전했다.
FBI는 “설령 결제를 했는데 물건이 실제로 오더라도 카드정보를 포함한 개인정보는 이미 새나갔다고 보는 게 맞다”며 “페이팔, 은행 등 정규 결제 방식이 아닌 카드번호만 입력하는 식의 결제 방식을 사용할 경우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공공장소에 있는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하는 사람도 ‘와이파이 해커’눈에 띄는 먹잇감이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 이 같은 피해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맥아피는 “공공네트워크를 사용해 쇼핑이나 결제를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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