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세대(G) 이동통신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도 올 들어 지난달까지만 거의 1억명 가까이 늘어났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신흥 데이터 부가 서비스인 모바일 금융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28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중국의 3G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3864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신규 가입자수만 전체의 3분의 2인 2538만명에 육박해 갈수록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또한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등 3대 사업자의 3G 가입자수도 각각 1000만명 고지를 돌파했다. 이달 초 산업정보기술부는 내년 말까지 3G 이동통신 가입자수 1억5000만명, 관련 설비 투자 규모는 40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휴대폰 가입자 수도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9483만명이 신규 유입되면서 총 8억4200만명에 달했다. 반면 유선 전화 가입자는 이 기간 1365만명이 줄어들면서 약 3억명 정도로 감소했다. 중국의 통신 산업은 이 기간 매출액 기준으로 7448억위안(약 129조4164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6.6% 신장됐다.
양적 팽창과 더불어 3G 데이터 통신 기반의 신규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열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상하이푸동개발은행과 모바일 금융·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3월 차이나모바일은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의 지분 20%를 인수, 2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 시장을 본격 개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 395억위안이 투입된 인수 작업이 지난달 완료된 후 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양측은 각사의 고객 정보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10월 말 현재 5억7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중이며,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은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 전역에 56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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