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 사흘간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철새 축제가 열린다. 이에 맞춰 창원시 주남저수지 풍경을 찍은 동영상이 화제다.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는 겨울이면 가창오리, 쇠기러기,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노랑부리저어새 등 수만마리의 철새가 날아들어 장관을 이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주남저수지 철새축제는 25일 오후에 열리는 전야제에 이어 26일 오후 3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서는 붕어와 치어, 200kg의 볍씨 등 겨울 철새 먹이 주기 등이 한 시간가량 진행되고, 주남저수지 탐조대 및 무논 조성지 주변에는 15명의 조류 전문 가이드가 관람객이 철새를 잘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윤무부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조류’를 주제로 현장 생태 특강을 한다. 이 밖에도 수서곤충 전시관과 조류 둥지 전시관, 철새 영상관이 운영되고, 환경도서전,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사진으로 담은 특별 사진전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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